네이버 카페 - 똘이장군님의 프로포즈 이벤트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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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4  잊지 못하는 날...

 

3개월전 프로포즈를 마음먹은뒤 준비하는과정에서

 

여자들은 대부분 조용한곳에서 단둘이 있을때 프로포즈를 받기를 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줄까? 고민을 하고있는데..

 

여자친구가 무의식중에 "나는 사람들이 많은곳에서 받아보고싶더라.." 이런말을 하길래...

 

그래 이거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TV를 보던중에 "우리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연극중에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신공으로 "잇츠유"라는 연극을 알게되었고...

 

수소문끝에 연출자 분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로포즈는 어떤형식인지 들었습니다.

 

짜여진 틀에 프로포즈를 하면된다고 하시길래...좀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제가 각복은 짜봐도 되겠느냐? 라고하였을때 상관없습니다...라는 말을듣고 다시 연락드린다고 했죠..

 

2주가 지난뒤..다시연락하여서 직접 찾아 뵙고 싶다고 하였고,,

 

8월2일날 직접 대학로 뮤디스홀이라는 곳을 찾아가게되었습니다.

 

연출자분은 출장중이셔서 극장장(실명을 모름..ㅜㅜ 죄송) 님하고 얘기를 나누었고, 가능할거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한 배우분과 맞춰봐야한다며, 기다렸습니다.

 

배우 조빌리(이정건) 분이 오셨고, 들어보시더니 흔쾌히 받아주시더군요..

 

허나. 언제 어디서 어떤 장면까지는 잘 못짜겠더군요...

 

옆에서 코치해주신... 봉차장(권오경)님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옆에 또다른 봉차장님(손현준)님 전 깡페인줄..ㅎㅎ

 

그리고 연출자분(성함을..ㅠ.ㅠ) 대장인듯... 카톡친구했어요..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최종리허설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8월3일 금요일에 다시금 찾아가서 최종리허설을 했습니다.

 

그때 제 여자친구의 역할을 해주신.. 한성미(유혜성)님 가짜 프로포즈지만 떨리더군요..ㅎㅎㅎ실제 연극에서 우는 연기는 킹왕짱!!!

 

그리고 그 다음날인 8월4일 드디어..그날....두둥...

 

아침부터 미친듯이 떨렸고,,, 아침부터 미용실도 다녀오고..ㅋㅋㅋ(만질 머리도 없는데 말이죠..ㅎㅎㅎ)

 

우황청심환??(태어나서 처음먹어봄..) 엄청떨리더군요...

 

제친구랑 같이 갔습니다..동영상촬영과 프로포즈 안걸릴려고 바람잡이 였죠..ㅎㅎㅎ

 

연극은 시작하였고..정말 재미났습니다...

 

배우분들이 저희에게 계속 말걸어주시고..이벤트도 계속 우리에게 해주시니...

 

여자친구는 끝나고 나서 하는말이..(우리 오늘 갯날??인가?? 계속 우리에게..또??ㅋㅋ로또사야하나?라고 생각했다더군요..)

 

중간쯤 연극이 되니...우황청심환때문인지...우와...엄청졸리더군요...ㅠ.ㅠ

 

연극은 넘 재미있는데 말이죠...(ㅜㅜ)

 

근데 거진 연극이 다 끝날쯤엔...프로포즈를 해야한다는 생각에...또다시 떨리더군요...

 

영상에 나온것처럼  정말 멋진 프로포즈를 할수있었습니다.

 

평생기억에 남게해주신 잇츠유..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이름 거론안된분들 죄송합니다...모든분들이 저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만약 내년에 결혼할때까지 잇츠유 연극이 하고있다면...모든분들 모시고 싶습니다..ㅎㅎㅎ

 

 

정말 감사합니다.